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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지역서 렌트 가장 비싼 곳은?

브룩헤이븐...'1베드 월 1640불' 애틀랜타·알파레타·샌디스프링스 순 하락세 속 애슨스·롬은 급등세 연출   조지아주 애틀랜타 외곽 브룩헤이븐 시의 아파트 임대료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중개 사이트 ‘점퍼(Zumper)’는 전국 메트로 지역의 도시별 아파트 임대료를 비교한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지아에서 1베드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은 지난 9월 현재 월 1277달러를 기록했다.   조지아 도시별 1베드 렌트비를 비교해 보면 브룩헤이븐의 렌트비 중간값은 월 1640달러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도시는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근처에 있는 포레스트파크로 980달러에 불과했다. 1베트 아파트 렌트비 중간값이 1000달러가 안 되는 곳은 포레스트파크와 애틀랜타 남쪽 그리핀(990달러) 단 두 곳뿐이다.   반면 렌트비가 가장 비싼 곳은 애틀랜타(1630달러), 알파레타(1610달러), 샌디스프링스(1460달러) 등의 ‘부촌’들이다.   다만 렌트비가 가장 비싼 상위 8개 도시 모두 1년새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브룩헤이븐은 3%, 애틀랜타는 4% 이상 하락했으며, 알파레타는 하락폭(18.3%)이 가장 컸다. 샌디스프링스, 게인즈빌, 서머나, 로렌스빌 등도 4~10%씩 내렸다. 이처럼 렌트비가 하락 한 요인은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애틀랜타 시의 경우 지난 5년간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신규 아파트가 공급됐다.   메트로 지역에서 지난 1년 새 아파트 렌트비가 오른 곳은 애슨스와 롬 단 2곳뿐이다. 조지아대학(UGA) 캠퍼스가 있는 애슨스는 13.4% 올랐다. 롬은 무려 20.9% 급등했다.   전국의 아파트 렌트비도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지난 9월 전국 렌트비는 0.1% 내렸으며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   전국에서 렌트비가 가장 비싼 도시는 뉴욕으로 1베드 아파트 렌트비가 역대 최고 수준인 4500달러에 달했다. 전국 3위인 샌프란시스코는 지난달에도 상승, 3170달러를 기록했다. 메트로 애틀랜타는 전국 100개 도시 중 26번째로 아파트 렌트비가 비싼 도시로 꼽혔다. 윤지아 기자브룩헤이븐 아파트 아파트 렌트비 브룩헤이븐 아파트 도시별 아파트

2024-10-09

뷰포드하이웨이, 재개발 되나

애틀랜타 외곽에 위치한 브룩헤이븐 시가 거주공간 부족을 겪으며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으로까지 재개발 계획이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룩헤이븐 시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시의 95% 이상이 이미 개발이 완료됐으며 나머지 땅은 개발이 불가하다. 브룩헤이븐과 더불어 애틀랜타 북부 외곽 지역 대부분이 이미 개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은 주거 공간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브룩헤이븐이 뷰포드 하이웨이 선상 3마일 거리(도시의 남쪽 경계)를 재개발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뷰포드 하이웨이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대변하는 식당과 소수민족이 운영하는 업체들이 즐비해 있어 도시는 문화 보존과 주거 공간 확보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브룩헤이븐은 왜 주거 공간이 부족해진 것일까. 브룩헤이븐은 벅헤드, 챔블리, 샌디스프링스 사이에 있는 작은 도시로, 애틀랜타와의 접근성이 좋아 가장 인기가 많은 애틀랜타 교외 지역 중 하나지만,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부동산 관련 데이터를 수집, 분석하는 '마켓엔사이트'에 의하면  현재 도시의 주택 매물은 1.1개월을 버틸 수 있는 양으로, 충분한 재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6개월) 주택을 644채 신축해야 하며, 지난 8년 동안 팔린 신축 매물은 1016채다.     라다나 카터 부동산 전문인은 ABC와의 인터뷰에서 클라이언트의 반 이상이 "브룩헤이븐의 매물을 보여달라고 요청한다"면서도 "첫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좋지 않다"고 전했다.     높은 인기에 힘입어 렌트비 또한 비싸다. 상업용 부동산 리서치회사인 '코스타그룹'에 따르면 브룩헤이븐 아파트의 평균 렌트비는 한 달에 1920달러. 10년 전과 비교했을 때 아파트 재고량이 두 배 늘었음에도 렌트비도 두 배 가까이 뛰었다.   여기에 더해 브룩헤이븐 인근 '에모리 이그제큐티브 파크'가 10여년에 걸친 확장 계획(브라이어힐스 파크)을 발표하면서 이미 포화상태인 도시가 앞으로 더 유입될 인구를 감당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모리는 60에이커에 걸쳐 사무실, 의료시설, 호텔 등의 시설을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이그제큐티브 파크에는 직원 2000여명이 있으며, 이들을 위해 병원은 인근 아파트 700채 이상을 확보하고 있다.     확장 단지에 애틀랜타 어린이병원(CHOA)도 포함된다. 현재 건설 중인 19층 병원에는 직원 6000명이 근무할 수 있으며, 병원 관계자에 의하면 앞으로 약 1000명이 더 고용될 예정으로, 브룩헤이븐에서 살 곳을 찾기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ABC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뷰포드 하이웨이는 복합 용도의 주거지역이 되어 의료계 종사자들이 지낼 장소로 탈바꿈될 것"이라고 전했다. 브룩헤이븐 시는 뷰포드 하이웨이와 노스 드루이드 힐스로드 교차로에 10층 이상 높이의 주거시설 계획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5층 이상 높이의 건물에 사용되는 건축 자재는 일반적으로 더 비싸므로 후에 건축 비용 자금 조달이 힘들어질 수 있고, 이는 세입자들의 임대료 부담으로 이어진다.     또 다른 문제는 뷰포드 하이웨이의 역사와 문화 보존이다. 젠트리피케이션으로 인해 저소득층과 인근에서 오랫동안 사업을 운영한 주민들이 피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윤지아 기자뷰포드하이웨이 재개발 재개발 계획 브룩헤이븐 아파트 브룩헤이븐 인근

2023-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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